충주시농기센터 ‘청년프로젝트형’ 수료생 4명 중 1명… 농촌체험마을 취업예정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가 진행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청년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통해 수료생 4명 중 1명이 충주시로 귀농하는 성과를 냈다.

1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5개월 동안 신니면 긴들도농복합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청년프로젝트형'수료식을 개최한 가운데 수료생 4명중 1명이 신니면 농촌체험마을에 취업할 예정이다.

이날 수료생 4명과 비영리법인 충주송암그림책마을 운영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수료식은 이찬종 위원장, 관계자 등이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운영 마을 사업성과 보고, 청년 프로젝트 활동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청년프로젝트형'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도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타 시도지역 거주 도시 청년들은 귀농·귀촌을 실행하기 전 농촌에 거주하면서 영농체험, 농촌 생활, 지역 일자리, 취·창업 탐색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도시민들은 충주시에서 제공한 주거지에서 단기 프로젝트(충주 사과와 쌀을 활용한 제과 제빵 및 에그타르트 개발)를 기획 제안, 수행하고 영농실습, 귀농 선배와의 만남,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밥상, 문화·관광지 탐방, 재능 나눔 활동 등 다양한 농업과 농촌 문화를 경험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 정보나 경험 부족으로 부담스러워하는 청년 도시민에게는 농촌을 폭넓게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충주농기센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청년프로젝트형 수료식. 충주농기센터 제공
충주농기센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청년프로젝트형 수료식. 충주농기센터 제공

충주=조재광 기자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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