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장 출렁다리 등 유명세에도
위락·숙박시설 등 없어 체류객 無
“단순 관광만… 경제 큰 도움 안돼”
오염원 없는 상·하수관 완료지역
우선 규제 완화로 과감한 개발 必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의 관광산업 육성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의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도내 최대의 저수지인 탑정호를 주변 관광지와 연계축으로 다양한 관광휴양 및 위락활동을 위한 종합적인 관광레저타운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현재 논산시는 탑정호에 동양최대의 출렁다리를 비롯해 음악분수대, 농촌딸기테마공원, 수변생태공원등을 조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특히 동양에서 최대 길이의 탑정호 출렁다리는 논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부상, 수변 생태공원과 딸기향 테마공원 등 탑정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관광자원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곳 탑정호에는 먹거리는 물론 위락시설과 숙박시설 등이 없어 관광객들이 단순히 다녀가는 수준에 불과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뜻있는 지역주민들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위해 탑정호를 주변 관광지와 연계축으로 다양한 관광휴양 및 위락활동을 위한 종합적인 관광레저타운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이룬 행정복합도시와 대전시의 근교 문화관광지로 조성, 관광기능 활성화를 위한 거점관광지와 관광벨트를 육성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안으로는 역사·문화 체험공간인 서바이벌 게임장, 민속숙박촌 등을 설치하고, 이색카페, 음식점, 야외공연장 등 카페촌 조성과 휴양·위락 공간에는 팬션과 콘도, 호텔, 민박시설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출렁다리등으로 관광객이 늘어나고 향후 대승적 차원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탑정호에 오염원이 없는 상·하수관 완료된 지역을 우선적으로 규제 등을 완화해 천혜의 자원을 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이루도록 전략적이고 집약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건양대 호텔관광학부 지진호 교수는 “탑정호를 주변 관광지와 연계축으로 다양한 관광휴양 및 위락활동을 위한 종합적인 관광레저타운으로 개발이 필요하다”며, “민자유치 등을 통해 과감하게 개발을 한다면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관광수익 창출은 물론 인구유입등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 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조감도. 논산시 제공
사진=충청투데이DB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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