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만장일치로 선임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홍문표 국민의힘(충남 예산·홍성·사진)국회의원은 내달 2일 열리는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최재해 감사원장 국회 인사특위는 26일 1차 회의를 열고 특위위원 12명 여·야 만장일치로 홍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간사선임, 계획서 채택,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등 청문회 일정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인사청문 절차에 들어갔다.

홍 인사특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그동안 논란이 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후보자를 통해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우려와 염려를 불식시키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적합한 후보자인지 철저한 검증이 이뤄지는 인사청문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예산 사용의 적절성을 감시하고 엄정한 법질서와 공직기강을 바로잡는 헌법상의 국가 최고 감시기구인 감사원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는 자리"라며 "국민과 공직사회, 나아가 대한민국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엄중한 만큼 국민 눈 높이에 맞는 적합한 인사가 감사원장에 임명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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