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구민건강 10리길 언택트 걷기대회’ 23일 개막
15일간 한밭수목원·갑천 등 6곳서 개최… 경품 이벤트도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지역 가을풍광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제20회 구민건강 10리길 언택트 걷기대회’가 23일 막을 올린다.

충청투데이와 서구 체육회가 공동으로 주회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23일을 시작으로 내달 7일까지 16일간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로 진행되는 걷기대회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고 알찬 경품도 제공해 서구민 모두의 생활에 기쁨과 활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로 지친 서구민의 마음과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걷기대회 기간을 길게 둬 다수가 모이지 않고 소규모로 대전의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3일부터 걷기출발지점에서 현수막 또는 배너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은 뒤 출발하면 된다.

걷기 장소는 한밭수목원, 갑천1, 갑천2, 유등천, 도솔산, 장태산 등 서구관내 지정 6개 장소다.

도착점에서는 휴대폰 기본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 후 링크창 클릭, 활성화된 입력창에 이름, 휴대폰번호, 출발점 현수막에서 찍은사진 첨부, 개인정보 동의, 제출하기를 누르면 참여가 완료된다.

걷기 전 대회를 추억할 사진을 남긴 뒤 도착지에서 출입 인증 방식처럼 QR코드만 비추면 되는 것이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인원 중 무작위로 추첨된 400여명에게는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 3만원권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건강도 챙기고 가을날 추억도 쌓고 용돈도 버는 일석삼조의 걷기대회는 서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 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언택트 걷기대회는 코로나 상황에서 서구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면서 거리두기로 안전도 지키고 있다”며 “걷기대회에 참여해 붉게 물든 가을 단풍길을 걸으며 서구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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