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고효율 MRI 3.0T 도입
넓은 출입구로 환자 불안감 감소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충남도 공주의료원(원장 유상주)이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공주시 지역주민에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MRI 3.0T 장비를 도입하고, 지난 18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MRI 3.0T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장비에 비해 촬영 시간이 단축되고, 뛰어난 해상도와 선명도가 높은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고해상도 영상 기술을 이용해 뇌혈관질환 등의 정밀한 분석과 진단이 가능해지고 피질골, 인대, 힘줄 등도 고해상도 이미지 획득이 가능해진다.

또한, 기존 MRI와 달리 넓은 출입구 및 적은 소음으로 인해 안정적인 상태에서 검사할 수 있어 폐쇄 공포증 등 환자의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유상주 의료원장은 “최신식 MRI 3.0T의 도입으로 공주지역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며 “보다 친절하게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민을 위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의료원은 이번 MRI 3.0T 도입을 위해 유상주 원장과 김일환 영상의학과 실장이 노력한 결과 다른 병원보다 3~4억원의 비용을 절약해 전국의 병원에서 공주의료원을 벤치마킹 하기 위한 방문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양승조 지사와 김정섭 시장이 공주의료원 시설을 둘러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조문현 기자
공주의료원 시설을 둘러보는 양승조 지사 충남지사와 김정섭 공주시장. 충청투데이  DB 사진=조문현 기자

공주=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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