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천 물고기 떼죽음 관련 발언

이상표 공주시의원. 공주시의회 제공
이상표 공주시의원. 공주시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의회 이상표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18일 열린 공주시의회 제2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구상에 존재하는 '인간이 꼭 알아야 될 일'에 대해 역설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17일 제민천 물고기 떼 죽음과 관련해 인간이 본인들의 외향적 가치와 물질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 탄소배출, 무분별한 자연파괴, 자연순리 역행등을 자행하고 있는데 더 이상 자연을 파괴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하자고 주장했다. 또한 지구에서 살아가며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 꼭 알아야 할 일들에 대해 지구의 입장으로 말한다며 지구는 지구 자신의 소유이고 인간의 소유가 아니며 인간은 지구를 파괴할 권리가 없다고 피력했다.

그렇기에 지구는 인간이 자연의 일부로서 다른 종들에 해악이 되는 행동을 일삼는다면 언제든 인간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며 인간은 더 이상 지구의 불필요한 쓰레기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구의 자연은 현재 살고 있는 우리만의 터전이 아니고 미래의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터전으로 함께 보전해야 한다고 말하고, 공주의 금강·계룡산·제민천·연미산·공산성 등 자연 정원으로써 영원히 온전하게 보전해 후손에게 남겨 줘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이 의원은 자연보호협의회에서 박수현 수석과 함께 활동하며 제민천·왕촌천·정안천 등 하천 정화 운동과 외래 식물 퇴치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남 다르고 몸소 실천하는 활동가로 알려져 있다.

공주=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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