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대통령상 수상…밝은 미래 여는 성장동력으로 인정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의 민선5기를 시작하면서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의 시대를 연 논산시가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개선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등 7개 부문(9개 분야)으로 진행됐다.

논산시는 황명선 시장의 민선5기 출범 이후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이라는 패러다임을 시정 전 분야에 적극 도입하고 매해 정부예산 확보방안에 관해 부서·국별 논의를 거쳐 한발 앞서 미래를 대비해왔다. 또한 황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은 중앙정부와 유관기관을 직접 찾아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논산시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그 결과 논산시는 황 시장 취임 이후 209억 원에 달하는 지방채를 모두 상환하는 데 성공한 것은 물론 건전해진 재정 여건과 지속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통해 '청소년 글로벌 해외연수','탑정호 관광 인프라 개발' 등 논산시만의 굵직한 대표 사업들을 발굴·추진했다.

이번 대통령상 수상 역시 세일즈 행정을 농업분야에까지 접목·확장시켜 얻은 결과로 시는 적극적인 판로확보를 통한 수출 성장과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한 것은 물론 농산물안전분석실 운영, 논산로컬푸드 인증제, 광역직거래센터 설치 등을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2013년을 시작으로 미국,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세계를 호령하는 유통강국의 유력 업체를 직접 찾아 농산물 수출협약을 성사시켰으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 농산물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 창출에 큰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어 농산물 소비시장의 신흥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동남아시아로도 발을 뻗어 현지 판촉행사, 바이어 설명회 등을 개최하며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 5개국과 1500만불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수출 판로를 대폭 확대하는 데 성공하며, 논산딸기의 글로벌화를 이뤄냈다.

또한, 한·아세아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에 논산딸기를 선보이는 등 '논산=딸기'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는 동시에 세계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맞춤형 농업전략을 수립하여 신품종 딸기 도입 등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국내에서는 SPC그룹 등 굴지 대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는 데 성공했으며, 딸기를 시작으로 토마토, 양상추 등의 지역 농산물로 대상을 확대하여 100억 원 규모의 농산물의 판매 수익을 거뒀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민선5기부터 세일즈 행정을 기조로 삼고 시민의 삶을 위해 중앙부처를 비롯해 전국 곳곳, 해외까지 발 벗고 뛰어온 노력이 빛을 발한 것 같다"며 "함께 힘써준 논산시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계속해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적극행정을 통해 더 잘 사는 논산, 더불어 행복한 논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하여 우수한 정책으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초지방정부를 발굴하기 위한 정책경연의 장으로, 논산시는 지난 2019년 '문화관광부문' 우수상, 2020년 '환경관리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 제공
사진=충청투데이DB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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