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철거 행사… 실제 집행 12월
사회적 경제 거점 탄생 관심 유도
졸업생 위로도… “아쉬움·기대 나눠”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오는 22일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신축을 위한 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 건물 철거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철거는 오는 12월 이루어질 예정이며, 철거 행사는 이 학교 졸업생들을 위로하고 충남 사회적경제 거점 공간 탄생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입장할 때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발열 체크, 좌석 사이 2m 거리두기를 통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원활한 행사장 입장을 위해 백신접종 사실확인이 가능한 전자증명서, 종이증명서, 예방접종 스티커 지참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청양여자정보고 연혁 보고 및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경과보고 △관련 영상상영 △문화공연 △달빛 마켓 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1978년 3월 청양여자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한 이후 2002년 교명을 변경한 청양여자정보고는 2009년 29회까지 모두 775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같은 해 청양고등학교와 통합됐다.

군 관계자는 "30여 년을 군민과 함께했던 청양여자정보고가 아름다운 기억을 남기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다른 시설에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면서 "아쉬움과 기대를 나누기 위해 철거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청양군청 전경
사진=청양군청 전경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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