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주최·서구체육회 주관
23일부터 16일간 언택트 걷기대회
한밭 수목원·갑천길 등 총 6개 코스
출발 전 인증사진→도착 후 QR코드
400여명 선정 온누리 상품권 지급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서구민의 건강을 책임질 서구 언택트 걷기대회가 오는 23일부터 16일간 개최된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로 진행되는 이번 걷기대회는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고 알찬 경품도 제공해 서구민 모두의 생활에 기쁨과 활력을 도모한다.

‘제20회 구민건강 10리길 언택트 걷기대회’가 충청투데이 주최, 대전서구체육회 주관으로 10월 23일~11월 7일 16일간 열린다.

걷기대회는 코로나로 지친 서구민의 마음과 지역상권의 활력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간을 길게 둬 다수가 집결하는 방식이 아닌 소규모 단위의 개별적 참여로 진행된다.

장소도 △한밭수목원(동원입구 → 대전사랑동산 → 암석원 → 관목원 → 전망대) △갑천길1(서구국민체육센터 → 호남고속도로 교각 밑) △갑천길2(만년교 → 갑천대교 → 카이스트교) △유등천길(복수교 → 도마교 → 유등교) △도솔산길(도솔체육관 충주박씨재실 → 정자 → 싸이클경기장 계단 쉼터) △장태산길(휴양림 관리소 앞 → 산속수련장 → 교과서식물원 → 헬기장 → 전망대입구 석탑) 등 총 6가지 분산돼 여러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대회는 서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방법도 간단해 지역민 모두의 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각 출발지점에 마련된 현수막 또는 배경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은 다음, 도착점에 비치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고 표시된 링크를 클릭한다.

‘제20회 구민건강 10리길 언택트 걷기 대회’가 홈페이지가 뜨는데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출발지점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첨부, 개인정보동의까지 마치면 모든 참여가 완료된다.

즉 걷기 전에 대회를 추억할 사진을 남기고 도착지에서 출입 인증을 하듯 QR코드 비추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쉽고 간단한 작업을 마치면 푸짐한 선물이 기다린다.

대전서구체육회는 대회 참가자 중 무작위로 400여명을 선정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

건강도 챙기고 추억도 쌓고 용돈도 버는 말 그대로 일석삼조인 것이다.

강연복 대전서구체육회장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구민들과 지역상권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아드리고 일상생활 속 걷기가 생활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강연복 대전서구체육회장,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이선용 대전서구의회의장 등 40여명이 걷기 이벤트에 나서 지역민의 대회 참여를 독려한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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