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캠핑 용품 디자인 출원도 늘어나고 있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캠핑용품 디자인 출원은 221건으로, 2019년 143건보다 54.5% 증가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166건이 출원됐다.

지난해에는 캠핑용 수납용품, 캠핑카 용품, 난방용품 등의 출원 증가세가 뚜렷했다.  이는 캠핑문화가 4계절 이용으로 변화고 캠핑용품 증가에 따른 수납공간 필요, 캠핑카 인기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5년간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250건으로 텐트가 가장 많았으며, 폴대 및 팩 145건, 캠핑용 테이블 등 수납용품 102건이 뒤를 이었다. 

이동과 숙박을 동시에 해결하는 ‘차박’의 인기도 높아지면서 차량도 텐트 디자인 출원도 덩달아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자동차 트렁크 연결형 텐트가 35건, 차량 지붕에 설치하는 루프톱 텐트 19건, 자동차 트렁크 내부에 설치하는 텐트가 1건 출원됐다.

상소동오토캠핑장 모습. 사진=전민영 기자
상소동오토캠핑장 모습. 사진=전민영 기자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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