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실시설계… 2024년 완공 목표
영유아 체험실 등 보육 여건 개선
스터디카페·디지털실 등 마련 예정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 건립을 위한 설계에 돌입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 건축설계 당선작으로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을 선정한 청양군이 16일 실시설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160억원이 투입되는 가족문화센터는 열악한 보육 여건을 개선하고 생애주기별 돌봄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가족 중심 문화공간이다.

또 생애주기별 돌봄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가족문화센터와 주민들이 언제라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하는 평생학습관은 기능 복합형 건축 기법을 도입했다.

특히 단일 건축물 기능뿐 아니라 기존 청양도서관과 청양유치원, 향후 건립 예정인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까지 복합 문화 클러스터로 연계시켜 나갈 방침이다. 주요시설은 영유아 체험실, 공동육아 나눔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다 함께 돌봄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이다.

또 58억원이 들어가는 평생학습관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능력개발 등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시설이다. 주요 공간은 스터디카페, 디지털실, 영상제작실, 요리·조리실, 온돌마루 강의실 등이다.

군은 내년 3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가 2024년 완공 후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자녀 돌봄에 대한 부담 경감과 건강한 가족문화, 군민의 삶 질 향상을 위해 두 시설이 상호 보완적으로 설계되도록 힘쓰겠다"면서 "앞으로 주민 전체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족중심 문화공간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건립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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