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
국회법 개정안 통과 위해 노력
강호축 특별법 제정 힘쓸 것
국감 민생경제 보듬기 집중

▲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 이장섭 의원실 제공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은 충청권 여당 예결위원으로 임명돼 충북의 주요 현안 예산확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됐다. 이 의원은 충청권 발전의 기틀이 될 강호축 특별법을 맡는 등 이번 정기국회에서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두 번째 정기국회를 맞았다 각오 한마디.

"지난 1일부터 100일간 정기국회가 시작됐고, 정기국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국정감사가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 피해를 입은 국내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피해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 또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한국판뉴딜의 실현,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등 산업경제 구조혁신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 604조원 규모의 2022년 국가예산이 이러한 부분들을 잘 담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겠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장 중점 두는 충청권 현안은 무엇인가.

"세종의사당 설치로 충청권 메가시티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세종의사당 설계비 127억원이 올해 예산에 반영됐으나 설치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돼 있다.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의 마중물이 될 이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고 후속 절차들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이 사실상 반영됐다. 이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충분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 충북도 예산 7조원 시대 개막을 위한 국가예산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충청권 의원들의 상호협력 및 공동대응 방안은.

"충청권 정치권은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충청권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묶는 그랜드 메가시티와 관련해 논의를 진행했다. 여야 모두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앞으로 상호협력해서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호축 특별법' 법제화 추진 전망은.

“'강호축 특별법'은 국가균형발전과 통일 후 유라시아지역 협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이다. 저희 의원실에서 특별법 발의에 앞서 미비한 점을 최종적으로 손질하고 있다. 향후 법 통과가 관건인데, 유력 대선주자들의 공약에 강호축 개발 및 특별법 제정을 반영시켜 특별법이 꼭 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국정감사에서 가장 관심을 둔 분야나 피감기관 있다면.

"제가 속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실물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만큼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민생경제를 보듬는 데 주력하겠다. 중견·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정책 대안 마련에 노력하겠다.

산업·발전 부문의 신속한 에너지전환을 위해 수소경제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전력계통 안정화 문제에 대해서도 국정감사에서 짚어볼 계획이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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