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
젊은이들 창농·귀어 환경 조성
농어업 구조적 변화 되도록 최선
세종의사당 법안 합의 처리 전망
인프라 구축 늦지않게 최선 다할것

▲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 김태흠의원실 제공
▲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 김태흠의원실 제공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농해수위원장에 선출돼 각오가 남다르다. 날카로운 검증을 예고하면서도 농해수위원장으로서 농어업 분야 구조적인 변화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정기국회를 맞은 각오 한마디.

"이번 정기국회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낱낱이 파헤칠 마지막 정기국회다. 날카로운 검증으로 현 정부의 잘못을 밝혀내고 이를 통해 국민들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정확한 심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우리 당이 수권정당으로 국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문제 지적에 그치지 않고 대안도 확실하게 제시하겠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장 중점 두는 충청권 현안은 무엇인가.

"20년 만에 충청 출신 농해수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농어업의 발전 없이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바다와 농촌이 어우러진 우리 충남도는 농어업의 비중이 더욱 큰 곳이다. 젊은이들이 창농, 귀어 등을 통해 농어촌에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이로 인해 농어업의 구조적 변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충청권 의원들의 상호협력 및 공동대응 방안은.

"충청 중심의 국토 균형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면서 발생하는 핵심 인프라를 적극 유치해야 한다. 국회 세종의사당 법안도 여야 합의로 처리될 전망이다. 후속 조치를 비롯한 관련 인프라 구축이 늦어지지 않도록 끝까지 관심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국가 발전은 경부축(서울~대구~부산)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이제는 강호축(강원~충청~호남)도 함께 발전하는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강호축 특별법은 꼭 필요하고 법 통과를 위해서는 지역 의원들이 진영을 떠나 협력해야 한다고 본다."

-국정감사에서 가장 관심을 둔 분야나 피감기관 있다면.

"국민의 먹거리와 식량 안보를 책임지는 농해수위원장으로서 농어업 분야 구조적인 변화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위원회 운영을 할 계획이다. 첨단, AI 등 4차산업혁명이 농어업에도 적용돼 활력 넘치는 농어촌, 잘 사는 농어촌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서울=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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