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의회는 7일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일본의 ‘어린이 방위백서’ 발간을 강력 규탄했다. 충북도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의회가 7일 일본의 '어린이 방위백서' 발간에 대해 "독도 침탈을 가속화하려는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일본의 '어린이 방위백서' 역사왜곡 교육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결의안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이란 억지 주장은 엄연히 대한민국 영토 주권에 대한 침략행위"라며 "164만 충북도민과 함께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며 그 어떤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도 결연하게 맞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방위성은 지난달 16일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지도와 함께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어린이 방위백서'를 발간했다.

박성원 도의회 교육위원장(제천1)은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침탈 행위와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의식을 주입하는 역사왜곡 교육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채택된 결의안은 청와대,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등 관련부처에 이송할 계획이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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