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각오-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
혁신도시 건설·2차 공공기관 이전
도심융합특구 등 지역현안 산적
강호축 개발 필요성 적극 공감
자원안보 문제 쟁점화·해결 노력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은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자원안보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자원 위기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황 의원은 충청권 현안인 행정수도 완성, 메가시티, 강호축 특별법 등을 지역의원들간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정기국회를 맞았다 각오 한마디

“이번 정기국회는 문재인 정부 마지막으로 의미가 깊다. 또한 코로나 위기에서 앞으로 우리나라 산업과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제도개선책을 주문하고 예산지원에 최대한 노력을 다하겟다. 무엇보다도 옛도청사 국립문화예술기관 유치, 베이스볼드림파크(야구장) 국비 예산 확보 등 대전 중구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장 중점두는 충청권 현안은 무엇인가

“대전은 대전역세권과 대덕의 연축지구에 들어서는 혁신도시 건설과 조속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덕연구단지 재창조, 그리고 중구의 선화동, 대전역세권 일대 도심융합특구 조성 현안이 산재해 있다. 실질적인 원도심 회생과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겠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호축 특별법’ 법제화 추진 전망과 충청권 의원들간 협력 방안.

“이미 발전된 경부축 중심이 아닌 그동안 발전사각지대로 남아있던 호남과 대전·충북·강원으로 연결되는 강호축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 지역구 국회의원들간의 상호공감대와 공동추진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국가균형발전의 한 축이 될 것이다.”

-국정감사에서 가장 관심을 둔 분야나 피감기관 있다면,

“에너지전환도 시급하지만, 국제무대에서 석유, 가스, 광물자원 등을 무기화하여 외교를 펼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자원이 하나도 나지 않으면서,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서 자원의 수급 불균형이나 위기가 발생하는 경우 대한민국이 멈춰서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원수급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 경제불안과 직결되지만 국회 차원에서 그 심각성이 제기된 바 없다.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자원안보 문제를 쟁점화겠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자원안보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서울=김종원 기자 k858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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