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읍 하흑리 등 9개 마을 대상
디지털시스템·가정용 수신기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가 합덕읍 하흑리, 정미면 봉성리 등 9개 마을 769가구를 대상으로 노후화된 마을무선방송시스템을 디지털 장비로 교체했으며, 신규 전입한 가구에 가정용 수신기를 추가 보급했다고 밝혔다〈사진〉.

시 민원정보과는 지난 4월부터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노후장비를 디지털 장비로 교체해 양질의 방송 음질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또 사업비 3300만원을 투입해 신규 전입 151가구에 가정용 수신기를 추가 보급함으로써 마을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교체된 디지털 마을방송시스템은 LTE(4G 이동통신) 통신망을 이용해 고품질의 방송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재난·재해 및 긴급 상황을 읍·면·동사무소에서 주민에게 직접 방송이 가능해 중요한 공지사항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다.

송희동 민원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방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양질의 마을방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행정과 주민 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노후화된 장비로 야기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시스템 개선에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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