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운행, 7개 승강장 정차
학생 통학시간 최대 35분 단축
요금 일반 1600원·학생 1280원

▲ 급행버스노선도. 당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가 내달 1일부터 첫 급행버스〈사진〉인 당진~합덕 간 구간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이 지역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은 전체 56개의 승강장을 거치는 버스를 약 1시간가량 탑승 후 다시 한 번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첫 운행하게 될 이번 급행버스는 당진~신평~합덕 구간으로 승객이 많은 주요 7개 승강장에만 정차해 학생들의 통학시간을 최대 약 35분 단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 운행시간은 등교시간인 오전 7시 30분 구터미널을 출발해 신터미널~기지시~거산리~신평고~합덕고~서야고로 운행하며, 오후에는 오후 5시 서야고를 출발해 당진에 도착하는 32㎞ 구간이다. 이 구간의 운행은 오래전부터 요구돼 왔으나 실현되지 못하다가 당진여객, 당진시의회, 당진시가 협의해 시범운행하게 됐으며, 버스 요금은 일반 1600원, 청소년 1280원이며 당진시 무상 교통카드로도 사용가능하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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