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태안경제 공동선언식 가져
지역 음식점·전통시장 적극 이용
사업장 방역 땐 지역주민 우선고용
소상공인 보호 협력사업 추진 계획

▲ 태안군은 10일 군청 중회의실서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 신경철 군의회 의장, 윤희송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정활채 태안경찰서장, 성창현 태안해양경찰서장, 김상식 태안소방서장, 김덕제 태안우체국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등 8개 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힘내라 태안경제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지역 8개 기관·공기업과 군민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10일 군청 중회의실서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 신경철 군의회 의장, 윤희송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정활채 태안경찰서장, 성창현 태안해양경찰서장, 김상식 태안소방서장, 김덕제 태안우체국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등 8개 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힘내라 태안경제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이번 공동선언은 태안지역 기관 및 공기업이 중심이 돼 경제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둔화와 일자리 축소 등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날 공동선언식에서는 군 이장단, 농협, 한국외식업중앙회, 주민자치연합회, 시장 상인회 등 각급 사회단체 및 상공인 등도 참석해 뜻을 모았으며 지역을 지탱하는 주요 기관 및 단체가 대거 참여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에 앞장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7개 기관 및 1개 공기업 소속직원 4203명은 관내 요식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음식점 및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고 현장 릴레이와 야식 시키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구매에 최대한 참여하는 등 지역 상권 보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사업장 방역활동 시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해 일자리 마련에 동참하고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참여기관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연대와 상생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이러한 공동선언이 지역경제 회복이 도화선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 전개에 나서는 한편 군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1부서 1시책’ 마련과 관련해서도 ‘마니또(동료에게 지역 상품 선물하기)’와 ‘8월의 크리스마스(지역 물품 구매해 선물하는 분위기 조성)’ 등 독창적인 시책을 개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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