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실직자·폐업자 대상
방역지원 등 60개 사업 237명 채용
9일~12일 면·동사무소 방문접수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인해 충남도 전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돌입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2021년 제2회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실시,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하거나 폐업한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및 충청남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으며, 그 결과 제2회 희망근로 지원사업 전체 사업비의 90%에 달하는 금액을 중앙정부로부터 보조를 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총 60개 사업 237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다중이용시설 방역지원사업과 그린일자리사업 등 23개 신규사업에 64명, 백신접종센터 업무지원, 학교 방역지원 등 22개 연장사업에 132명, 오는 11월 종료 예정인 재정일자리사업 중 방역지원사업으로 전환한 15개 사업 41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사업 개시일인 내달 1일 기준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 취업취약계층 및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자는 우대선발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규채용은 23개 신규사업에 모집 인원은 64명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주소지 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등을 작성하면 된다.

최홍묵 시장은 "제2회 희망근로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는 앞으로도 시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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