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통폐합·기능전환 추진

<속보>=대전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이 통·폐합되거나 다른 복지시설로의 기능 전환이 추진된다.

대전시는 유휴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활용 방안으로 시설간 통·폐합이나 기능 전환 등을 유도키로 하고 해당 시설에 대한 실태 파악을 위한 현장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설간 통·폐합의 경우 각 운영별로 법인이 달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동일 법인에서 운영하는 시설을 우선적으로 통합하는 방안부터 모색키로 했다.

또 같은 기관에서 여러 건물을 운영할 경우 유휴 시설에 대한 기능 전환을 유도하고 전환시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계획 중이며, 이에 대한 법적 검토에 나섰다.기능 전환시 복지시설에 대한 유휴화를 최소화할 수 있고 수요자가 많은 노인복지기관 등으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동복지시설측에서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와 함께 무료 노인복지시설의 경우 증축이나 개축시 국·시비 등의 직접 지원이 가능하나 기능 전환의 경우도 혜택이 가능토록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현재 대전에 소재한 아동복지시설은 15개소로, 1230명 정원에 보호인원은 639명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유휴 시설이 산재해 있으며, 유성구에 있는 A시설의 경우 지난 3월 보호생 감소로 현재 운영이 중지된 상태다.이 같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유휴 시설 증가는 운영법인에 대한 부담은 물론 전체적인 사회복지 체계에 대한 손실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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