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 방향성 논의

▲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이 23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전략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대전세종연구원에서 개최하고 메가시티의 방향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시계방향으로 이춘희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충북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은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전략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대전세종연구원에서 개최하고 메가시티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날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대전세종연구원 염인섭 팀장은 충청권 메가시티의 세가지 방향성으로 △초광역 경제권 중심성 △광역 생활권 연결성 △지역 문화권 정체성을 강화 등을 꼽았다.

이를 위해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은 네트워크 도시 중심의 메가시티 권역을 형성해 하나의 생활경제권을 만들고, 충청권이 공감하는 공동발전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한 후 공동의 사업을 추진하는 광역거버넌스 구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성공이 4개 시도가 협력·협치 관계를 통해 어떻게 연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사업인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4개 시·도 시도지사와 연구원 등 25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4월 착수보고회 이후 그간의 용역과제 수행 내용 등이 화두였다.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수립 최종보고회는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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