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시장, 4가지 현안 지원 요청
김부겸 “산업위기 등 적극 돕겠다”
관광·해양문화부분도 큰 관심 보여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난 20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보령지역 내 수출기업인 갓바위식품(조미김)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김 시장은 보령시가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주요현안 4가지를 설명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직접 설명에 나섰다.

김 시장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보령신항 조기 건설지원 △‘충남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보령선정 건의 △광역교통망 확충(보령~대전~보은간 고속도로, 국도21호 제2공구 확포장사업, 국도77호(신흑~남포)개설사업 등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김 총리는 보령신항과 관련, 신항 위치에 대해 추가 질문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

김 총리는 갓바위식품 방문에 앞서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한 언론인과의 인터뷰에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과 관련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찾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김 총리와의 오찬자리에서 보령의 주요현안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설명을 드렸다”며 “보령과 태안의 연육교 건설에 따른 관광, 해양문화 부분에 김 총리가 관심을 많이 보였으며 이번에 보고드린 주요현안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이 김 시장은 “지난 2017년 7월이 이어 두번째 보령을 방문한 김 총리께 서해안 대표 관광도시 보령에 대해 각인시키고 깨끗한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어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오후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해수욕장 검역소의 방역시스템 점검과 여름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내 수출기업인 갓바위식품을 방문하고 시설견학에 나선바 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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