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노인복지관, 1:1 자문 제공

태안 백화노인복지관(태안장로교회 운영)은 지난달 25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서산시법률홈닥터와 함께 법률상담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상담은 서산법률홈닥터 김경남 변호사가 복지관으로 직접 방문해 상담을 요청한 어르신을 1:1로 법률 자문을 제공했다.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토지를 무단 점유한 이웃과의 관계가 나빠질 것을 우려하는 문제, 잠시 지인 명의로 구입해 준 차량을 돌려받지 못한 문제, 아파트 대출 사기 문제 등 주변에서 자주 야기되는 문제들이 주를 이뤘다.

상담에 참여한 정모(72) 회원은 “막막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법률문제를 친숙한 복지관에서 친절한 변호사와 함께 상담할 수 있어서 고민을 한층 덜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들을 더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화노인복지관 박상욱 관장은 “법률적인 상담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생각보다 많았다”며 “이런 분들이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법률상담은 올해 8월과 11월, 2차례 걸쳐 더 진행될 예정이다.

유은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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