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생수련원 아웃도어 스쿨

▲ 충북도교육청의 아웃도어 스쿨 너머로 2차 시범탐험대 모습. 김희도 기자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학생들이 자연을 통해 나눔과 배려 정신 등을 배울 수 있는 충북도학생수련원의 아웃도어 스쿨 파일럿 프로그램 '너머로'의 2차 시범 탐험대가 19일부터 4박 5일간 도내 일원을 돈다.

학생수련원에 따르면 도내 중·고교생 42명과 지도자 17명으로 구성된 '너머로'의 2차 시범 탐험대가 이날부터 도내 북부와 중부, 남부 지역 산과 강 등을 탐험한다.

증평공고 학생 19명이 참여한 북부탐험대는 소백산 자락길을 트래킹하고 단양 옥석산 등반, 자전거 하이킹, 동강 래프팅, 단양 패러글라이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운호고 학생 12명 등으로 구성된 중부탐험대는 충주 황악산을 등반하고 이화령∼조령산∼조령3관문∼하늘재 구간의 백두대간 코스를 탐험한다. 남부지역 중·고교생 11명이 참가한 남부탐험대는 영동 민주지산을 오르고 속리산 둘레길 트레킹, 옥천 금강 유원지 래프팅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수련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학생과 지도자만 이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

학생수련원은 "학생들이 자연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고 공존과 나눔, 배려 정신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자 2차 시범 탐험대를 출발시켰다"며 "학업중단 위기 학생,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학생수련원은 지난 5월 31일부터 4박 5일간 1차 시범 탐험대를 운영했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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