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수 공주대학교 총장
교원종합연수관 신축공사비 등 정부예산 확보
주요 회의 조교·학생대표 참여… 열린총장실 실현
코로나 상황 관리 위한 선제적 방역지침 준수도
공주대 사범대학 부설 특수학교 국내 최초 설립
장애학생 대상 진로·직업분야 중점 교육 실시
사업비 305억6700만원… 2023년 3월 개교 목표
특화 교육과정·맞춤형 지도·담임교수제 운영
2021학년도 교원임용시험 최다 합격자 배출
현장 밀착 미래지향 교육리더 양성 위해 주력

▲ 원성수 공주대학교 총장. 공주대 제공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 공주대 총장으로 취임하신 후 임기 절반을 달려왔다. 성과와 소감은.

그동안 공주대 총장부재 사태의 공백을 안정적으로 극복하고자 구성원 화합 및 소통 강화, 캠퍼스 균형발전을 위해 캠퍼스 순환 회의개최,3개 동시방영 캠퍼스 전광판 설치,3개 동시방영 캠퍼스 전광판 설치,직원 인사 시 캠퍼스 순환 보직, 주요회의에 조교, 학생대표 참여 등 으로 열린 총장실을 표방하며 교원종합연수관 신축공사비 194억 확보 시설예산 382.9억 확보 교육부(안) 대비 106.1억 추가확보 인사대 리모델링 사업 조기완성(1년 단축) 130억 남문설치 및 공원화 사업 예산확보 20억 등 정부예산의 획기적 확대를 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 위한 조직 개편으로 연구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학원 역량 강화 교양교육, 혁신본부 신설로 교양교육 강화를 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안전하고 아름다운 캠퍼스 조성사업을 위해 선제적 방역지침 준수,출입관리통제시스템 설치 운영, 아름다운 캠퍼스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공주대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세종캠퍼스 입주 확정으로 충남·세종의 대표 국립대 라는 인식과 이미지 확대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자부한다.

이 결과 사범대 교원임용 전국 1위, '제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 5년 연속 A등급, '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1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

- 특수교육 메카를 지향하는 국립 특수학교를 옥룡캠퍼스에 유치했다. 소개한다면.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특수학교는 장애 학생에게 진로·직업분야를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직업전문 학교로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설립했으며 장애학생 원거리 통학 및 과밀학급 해소 등 특수교육 여건 개선과 맞춤형 교육을 위해 대학과 연계한 경도 발달장애 학생대상으로 직업중점을 위해 공주대 부설 특수학교를 설립했다.

사업비 305억 6700만원이 소요되고 학급수 18개에 내년 3월 착공해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있다.

또한, 장애 고등학생들을 위한 전문 직업학교인 부설 특수학교를 대학 내 유치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전문화된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기숙형 특성화 특수학교에서 교육을 받고자 하는 전국의 학생 및 학부모에게 수준 높은 특수교육 관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공주를 대한민국 특수교육의 메카로 만들어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

- 세종 공동캠퍼스 입주 승인을 통해 충남·세종의 대표 국립대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세종캠퍼스 부지 매입을 위한 '학교사랑 1평 갖기 캠페인'에 대해 소개한다면.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정원 600명에 25,102㎡ 규모로 세종캠퍼스 입주 승인에 따라 부지 매입을 위한 발전기금 약 90억을 연차별 계획에 따라 마련해야 하나 학교자체 회계부담 만으로는 전체 재원조달 상황이 어려운 상태라 한시적 세종캠퍼스 "학교사랑 1평 갖기 운동"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

지난 3월 시작으로 2023년말 까지를 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모금액은 10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안정적인 학사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이 궁금하다.

거리두기(1∼2m)가 가능한 강의실 배정 시 대면수업으로, 거리두기 가능한 강의실 배정이 불가능 한 경우 온라인수업으로 개설하고 있으며 이후 코로나19 상황과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수업방법을 전환해 운영하고 단과대학 및 각 학과는 대면수업 교과목의 경우 수업 중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수시 모니터링해 보다 철저한 방역수준으로 관리하고 대면수업 수강생 중 격리자, 접촉자 등이 발생할 경우, 담당교수는 수강생 협의 및 학과장 내부결재 등을 통해 한시적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는 체계를 세우고 있다.

- 전국적 취업난에도 공주대는 특히 교원 임용에서 최상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성과와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면.

공주대는 사범대학 2021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최다 합격자 배출했으며 명실상부한 교원양성 명문대학으로서 명예와 전통을 이어 나아가고 있다. 이는 특화된 교육과정과 열정적인 맞춤형 지도, 담임교수제를 통한 상담활동의 결과라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현장 밀착 미래지향 교육리더 양성 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인성교육, 수업전문성, 창의융합교육, 현장적응, 원격교육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한 핵심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 2021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사업) 선정의 의미와 사업에 대해 소개한다면.

RIS사업은 지역인재 유출 방지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대학과 지자체가 연계한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로 본 사업을 통해 우리대학은 중심대학으로서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착근을 유도하며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본 사업 선정의 의미는 우리 대학이 명실상부하게 충남과 세종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이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향후 5년간 RIS 사업을 통해 우리 공주대는 충남-세종을 대표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분야와 함께 다양한 공유대학 프로그램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끝으로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충남과 세종 시,도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 부탁한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저희 공주대를 사랑해주신 충남과 세종 시·도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취임 후 쉼 없이 달려온 지난 2년은 힘들기도 했지만 매우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취임과 동시에 기나긴 총장부재 사태의 그림자를 조속히 털어내고 안정과 화합 속에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 그것이 현안이었고 그 과업을 비교적 잘 수행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세종캠퍼스 조성은 미래를 위한 중대한 결정이었으나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감내해야 할 부담이 큼을 잘 알기에 총장으로서 미안함을 느낀다. 이제 우리 대학은 공주-천안-예산이라는 작은 행정구역을 넘어 충남과 세종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거점대학으로 성장하는 일과, 나아가 그런 대학을 만들어 충남도민들과 세종시민들에게 자랑스럽게 돌려드리는 것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힘들어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공주=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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