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0명 이상 발생하며 지역민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확진자가 주로 발생하는 장소는 학교와 노래방, 사업체, 교회 등으로 일상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4명(2798~2821번)이다. 

이날 타이어 공장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됐다.  

기존 확진자를 매개로 동료 1명과 가족 등 n차 감염자 3명이 확진됐으며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대전체육중·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학생 1명과 n차 감염자 1명으로 모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일 확진된 10대 고등학생(2668번)을 지표환자로 연쇄감염이 발생했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무려 45명에 이르고 있다. 

타지역 확진자를 포함해 학생 41명, 교직원 2명, n차 감염자 2명이다. 

또 서구 소재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날 서구 일대 노래방 연쇄감염의 지표환자인 2600번 확진자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밝혀지며 지역 방역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이와 별개로 전북 군산과 경기 용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확진자는 각 1명 씩 추가됐다.

해외입국자 1명도 추가 확진돼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11명에 대해선 역학 조사를 실시한 뒤 대전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송혜림 기자 eeyyii6@cctoday.co.kr 

자발적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참여한 한 간호사가 9일 대전한밭체육관 내 코로나19 무증상자 무료검사소에서 피검사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조선교 기자
자발적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참여한 한 간호사가 9일 대전한밭체육관 내 코로나19 무증상자 무료검사소에서 피검사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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