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속 지난해 59만명 자원봉사
어르신 돌봄 서비스 10만건 제공
1인 1나눔 계좌갖기로 12억 지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설립된 사회복지 공익법인이다.

민간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협의 조정, 정책 개발, 조사 연구, 교육 훈련, 자원봉사 활동의 진흥, 정보화 사업,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 수행을 통해 우리나라의 사회복지 증진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민·관 협력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국가의 공공복지 서비스 보완 및 복지 서비스 사각지대 완화를 위한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인적 나눔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사회복지 자원봉사 활동에 59만명이 참여해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기부은행 노인 돌봄봉사활동을 통해 공공돌봄 서비스 사각지대 어르신에게 대면 및 비대면 돌봄 서비스 10만여건을 제공했다.

또 지역 멘토링 활성화를 위한 10개 시·도 지역 거점 기관 운영 지원을 했다. 기업 임직원 멘토링인 신협 어부바 멘토링 지원 사업과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 지원 사업을 통해 전문 분야별 멘토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멘토·멘티 5만 6000여건을 연계했다.

전국푸드뱅크는 지난해 2118억원 상당의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전국 458개소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31만 6000여명과 1만 5000여개 사회복지시설에 배분했다.

또 9개 지역(서울·인천·광주·대전·경기·충북·충남·전북·경북) 내 결식 우려 아동 2000명을 대상으로 식사 대용품 등을 담은 ‘HOPE Food Pack(호프 푸드팩)’을 지원했다.

사랑 나눔 ‘1인 1나눔 계좌 갖기’는 지난해 14억여원을 모금해 아동·청소년·어르신 등 전국 4000여명의 복지 소외계층에 12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또 올해 코로나로 한층 더 위급한 상황에 노출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나눔으로 극복하기 위해 후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기업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사회공헌 현황과 국민이 기업에 바라는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2020 사회공헌 백서’와 사회공헌 및 사회 혁신 이야기를 담은 ‘사회공헌 매거진’을 발간, 사회공헌 참여 확대 기반을 다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통해 전국 256개 기업에 인정패를 수여했다.

1952년 한국전쟁 중 ‘사회복지 연합체가 필요하다’해서 설립된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올해 70주년을 맞았다.

무엇보다도 사회복지 증진과 발전이 목적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구조가 지켜지기를 간절히 염원해본다. 고석찬 명예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