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스타트업 도약 발판 기대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관광비즈니스센터가 5일 문을 열었다. 센터는 세종 지역 관광기업의 경쟁력 강화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센터를 직접 찾아 시설, 주요사업을 점검하고, 대전마케팅공사, 세종시의회,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입주기업과 대전-세종 관광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세종시 최초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설치되는 세종관광 비즈니스센터는 대전에 위치한 대전-세종 관광기업 지원센터의 분원이다. 세종시와 대전시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조성됐다.

조치원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자리한 센터엔 관광기업 입주사무실(7실), 공용사무공간, 회의실, 운영사무실이 마련돼있다. 센터는 대전-세종관광기업 지원센터와 대전-세종을 이끌어갈 관광스타트업 공모, 연계상품공모, 창업경진대회,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맞춤형 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한국관광공사와 행정수도 투어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시는 체계적인 관광기업 육성과 지원시설 설치를 통해 관내 관광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킬 다양한 강소형 관광기업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관광 스타트업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관내 입주기업과 관내 관광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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