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콜택시 ‘누리콜’ 운영 나서
9대 추가 도입·차고지 추가 설치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장애인 콜택시로 불리는 누리콜 운영에 본격 나선다.

세종시는 최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서비스 질을 높이고 누리콜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도시교통공사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본격적인 누리콜 운영에 발맞춰 운영체계를 개선,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향상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누리콜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에게 이동서비스를 지원하는 차량이다.

도시교통공사는 먼저 운행 중인 장애인 콜택시 차량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현재 17대에서 8월 이후 9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또 노후 차량 1대를 대·폐차해하는 등 기존보다 11대를 증차한 모두 28대의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하기로 했다.

조치원읍 차고지도 세종시 신도심 지역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운영개선을 위해 복권기금을 신청한 상태로, 전년대비 약 9억 3000만원 증액된 예산 23억원을 확보했다.

이상옥 시 교통정책과장은 “공공기관인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을 시작하는 만큼 그간 꾸준히 요구됐던 공공성 강화와 전반적인 서비스 질의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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