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연구센터장, 신의철 KAIST 교수

▲ 최영기
▲ 신의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국내 첫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이하 바이러스연) 초대 소장에 최영기(51) 충북대 의대 교수가 선임됐다.

30일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은 오는 7일 바이러스연 개소식을 앞두고 초대 연구소장과 센터장을 발표했다. 바이러스연은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와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로 구성된다.

신임 연구소장 최영기 충북대 의대 교수는 충남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바이러스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바이러스가 숙주를 감염시키는 메커니즘 및 백신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진행해왔다.

최 소장은 1일부터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도 겸하며 신·변종 및 인수공통 바이러스 병인기전을 규명하고, 신규 진단기법 및 치료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장으로는 신의철(50)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신 연구센터장은 연세대 의대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을 거쳐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여 년 동안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 연구에 매진해왔다.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에서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 및 면역병리 기전을 연구하며 신종 바이러스 대응 지식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해당 연구센터는 10월 출범 예정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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