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탁식 개최… 1000만원 기부 약속

▲ 30일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사옥에서 충청투데이와 대전시체육회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체육 발전 기부금 기탁식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 정남진 충청투데이 회장, 이승찬 대전시체육회 회장, 전종대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중부권 최대 일간지 충청투데이가 대전체육발전기금 1호 기탁 언론사로 제호를 올렸다.

 30일 오후 3시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대전 체육 발전 기부금 기탁식’이 개최됐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전종대 시체육회 사무처장 등 체육회 임직원과 정남진 충청투데이 회장,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체육발전기금의 필요성은 올해 체육회 법정법인화에 발맞춰 독립성과 적극적인 외연 확장을 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거론돼 온 바 있다.

 지난 15일 열린 시체육회 2021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기금 조성과 관련해 논의된 이후 충청투데이가 첫 번째로 기부 의사를 표명했으며 총 1000만원을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기부일은 별도 협의 후 결정되며 기탁금은 대전 체육 발전을 위한 적재적소에 쓰이게 된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민선 1기 체육회의 숙원이었던 법인 설립으로 법적 지위가 확보되고 이제 차순위 과제는 재정 내실화”라며 “코로나19 이후 지역 체육계를 비롯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1호 기탁을 결심한 충청투데이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정남진 충청투데이 회장은 “지난해부터 각종 체육행사가 취소되는 등 지역 체육인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번 충청투데이의 대전체육발전기금 1호 기탁을 시작으로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자유로운 기탁금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과 임직원들은 창간 31주년을 기념해 개관한 충청투데이 갤러리 '그날'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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