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투어 등 6개 신규코스도 추가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새롭게 단장한 세종 시티투어 버스가 오늘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시기에 발맞춰 전 국민 대상 세종시티투어 관광을 개시하기로 했다.

세종시티투어 관광 코스는 그동안 이용객들의 호응이 컸던 △교과서 투어 △행복도시 투어 △힐링투어 △공주연계 투어 등 4개 테마코스에 6개 신규코스를 더해 모두 10개 코스로 구성됐다.

신규코스는 △맘스투어 △세종의 탄생 △역사·문화투어 △도심관광 △농촌체험투어 △대전연계투어 등 6개 코스로 구성됐다.

이용객은 투어 코스별로 세종호수공원, 대통령기록관, 비암사, 연기대첩비,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중앙공원, 정부청사 옥상정원 등을 돌며 유적지와 도심 위주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단 맘스투어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코레일과 연계사업을 통해 진행된다.

시 누리집과 세종시 관광협회를 통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이고 보훈대상자, 장애인, 경로대상자는 무료다.

시는 45인승 기준 20여명의 적정 인원 규모를 유지하고, 이용자 관리대장 작성·비치, 운행 전·후 차량내부 소독, 주기적 환기, 발열체크 등 방역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하기로했다.

세종시티투어 버스는 지난해 126회 운행, 이용객 2098명이 이용하는 등 호응을 끌었다.

시는 오송역 KTX를 이용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오송역' 탑승장소를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현구 시 관광문화재과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티투어가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앞으로 철저하게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