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홈’·‘마을카페’ 준공식… 본격운영
저렴한 가격에 거주지·휴식공간 제공
지역주민 일자리·소득창출 기여 기대

▲ 보령시 궁촌마을에 녹색행복공간 '공동홈'과'마을카페'가 조성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 궁촌마을에 녹색행복공간 '공동홈'과'마을카페'가 조성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29일 궁촌동에서 김동일 시장과 최동원 궁촌마을 주민협의체 위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홈, 마을카페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공동홈과 마을카페는 대지 1592㎡ 에 공동홈 1동과 마을식당 및 마을카페 1동 등 모두 2개동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상 3층으로 조성된 공동홈은 독거노인주택 10호와 체력단련장, 공동부엌이 들어섰고 지상 2층으로 조성된 마을식당 및 마을카페는 두부를 직접 만들어 판매와 함께 음식업을 할 수 있는 마을식당과 마을카페가 들어섰다.

 공동홈은 보령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가정에게 월 5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제공되며, 1층에 쉼터 및 운동 공간 등 주민복합 커뮤니티공간도 마련됐다.

 공동식당에서는 마을의 특화산업인 두부를 제조·판매하고 두부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식당도 운영하고 있으며 2층 마을카페도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두 사업장 모두 주민들이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지역주민의 일자리 및 소득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궁촌마을은 2017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018년부터 85억 원을 투입해 마을식당 및 마을카페, 독거노인 공동홈, 건강 쌈지공원, 녹색스마트주차장 조성과 노후주택 집수리, 안심스마트 골목정비, 주민 취업지원 및 주민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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