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10만원권 선불형 카드 출시
가상계좌로 타인카드 충전 가능
공공기관·군민 등 선물 안성맞춤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가 선불형 기프트 카드가 출시된다. 굿뜨래페이는 전국 유일의 순환형 지역화폐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게 하고 있으며 선순환 구조를 지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굿뜨래페이는 QR결제, NFC카드결제, 가상계좌 등 많은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군민들의 사용이 용이하도록 하고 있으며, 선물용으로도 사용 가능한 기프트카드 형태의 굿뜨래페이를 발행해 지역화폐 활성화는 물론 관내 내수소비를 촉진시켜 상권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군은 3만원, 5만원, 10만원권의 형태의 기프트 카드를 출시하고, 충전 인센티브 혜택은 법인과 단체 등에서 지역 내 사용가능한 기프트카드 발행 요구가 있음에 따라 사용처와 굿뜨래페이 유효기간(5년)이 '굿뜨래페이 카드'와 동일한 무기명 기프트카드로 출시했다. 또 굿뜨래페이는 사용자가 가상계좌를 설정해 타인에게 충전도 가능하다.

19년 말 출시된 굿뜨래페이는 사용자수는 약 4만여명이며 가맹점은 2600여개에 달하며, 발행금액 1300억, 순환금액은 127억으로 부여군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군과 재단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내수 소비 촉진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내달 14일 한달 간 한시적으로 충전인센티브 10%로 상향조정했으며, 1인당 10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 군은 소비하는 경우 소비자들에게 3~6%의 소비인센티브 혜택이 있으며, 렌덤인센티브, 게이미피케이션 등을 도입해 소비와 재미를 동시에 잡아 굿뜨래페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굿뜨래페이 기프트카드는 공공기관, 기업, 군민들이 포상금, 선물, 각종 행사 등에 쉽게 활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 유통으로 내수소비에 한층 보탬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굿뜨래페이를 통한 내수 기반을 잡아 경제공동체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성원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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