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방문객 늘어나 환경오염 문제 심각
내가 만든 쓰레기 가져가기 캠페인 추진
텀블러 사용 할인혜택… 일회용품 절감도

▲ 일회용품 사용절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수목원카페. 당진시니어클럽 제공

당진시에 소재한 삼선산 수목원은 약 2ha 규모로 난대온실, 전망대, 유아 숲체험원, 숲속도서관, 황톳길, 카페 등의 시설과 1456종의 식물을 갖추고 있다. 2017년 개원 이래 올해 현재까지 약 57만 6000여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며 방문객 수가 매년 증가, 특히 주말에 많은 방문객이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삼선산 수목원의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무분별한 쓰레기(개개인의 생활쓰레기 등) 투기로 인해 삼선산 수목원의 경관을 해치고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발생시켰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삼선산 수목원은 수목원 내 쓰레기통을 모두 없애고 '내가 만든 쓰레기 가져가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삼선산 수목원의 운영 방향에 맞춰 당진시니어클럽이 운영하고 있는 '수목원카페'도 친환경 카페운영의 일환으로 '일회용품 보증금제', '개인 텀블러 사용 할인혜택'을 내세워 일회용품 사용 절감과 카페이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쓰레기 회수를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삼선산 수목원 방문자센터 1층에 자리한 수목원카페는 매주 화요일~일요일 수목원 운영시간에 맞춰 운영되고 있으며 일회용품(친환경인증 생분해 PLA제품) 보즘금은 100원, 개인 텀블러 사용 할인금액은 2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당진시니어클럽은 "지속가능한 친환경카페 운영방안마련과 원활한 삼선산 수목원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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