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3주년 인터뷰]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코로나19 관련 근무 직원들을 만나 상황을 점검한 후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대전 동구 제공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구정 각 분야에서 결실을 맺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황 청장 취임 이후 동구는 혁신도시·도심융합특구 지정은 물론 최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선도사업 후보지’ 4곳이 선정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황 청장은 그동안 구정 추진에 대한 평가를 주민들의 달라진 표정과 변화된 동구의 모습으로 대신하겠다고 할 만큼 하루하루 변화하는 동구의 발전된 모습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2018년 취임 초기, 황 청장은 모든 구정에 의구심이 없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펼치는 깨끗하고 청렴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동구의 현장 곳곳을 누비며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하는 구청장, 어두운 곳에서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곁에서 살피고 보듬는 구민을 사랑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황 청장은 지난 3년간 이런 다짐들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

모든 구정 현안을 처리함에 있어 항상 주민의 편에서 판단하고자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동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은 여전하다.

황 청장은 그동안 관광·복지·도시혁신·안전 4가지 분야를 중점으로 동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집중해 왔다.

특히 황 청장은 지난해 혁신도시 지정에 이어 최근 도심융합특구로 선정된 바 있는 대전역세권 지역 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다양한 재개발 사업과 혁신도시 선정 등 잇단 개발 호재를 만난 대전역세권이 지역균형발전의 상징 모델로 거듭나고 있어서다.

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지원하는데도 적극 노력한 결과도 나타나고 있다.

동구의 대표 복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천사의 손길’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모금액 총 65억여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철저한 감시체계 구축으로 감염병 확산을 막는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황 청장은 민선 7기 후반기 새로운 동구의 변화를 위해 주민이 원하는 모습의 지역개발과 도시재생,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관광 정책 추진 등 구정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황 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구민 생활 불편과 경제적 어려움을 잘 알기에 구청장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방역에 힘쓰고 지난 3년여 간 주요 분야에서 만들어낸 많은 결실을 토대로 앞으로 더욱 구정운영에 힘을 쏟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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