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란 씨 영동군 홍보대사 위촉 모습(왼쪽), 임찬 씨 영동군 홍보대사 위촉 모습. 영동군 제공
영동군 홍보대사에 국악인 ‘김용우’, 가수 ‘란’·‘임찬’ 위촉
내달부터 2년간 가요 제작·군 이미지 홍보 등에 참여키로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 홍보대사에 국악인 김용우 씨와 가수 란, 임찬 씨가 위촉됐다.

 군은 이 지역 출신으로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영동을 널리 알리고 대외 이미지를 높이고자 이들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들 3명은 모두 영동군 출신으로, 대중에게 친숙하면서도 누구보다 영동을 잘 알아 활발한 홍보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악인 김용우 씨는 우리 음악의 원형적 아름다움을 가장 대중적으로 풀어낸 정통 국악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공연을 통해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과 흥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며 이 시대의 진정한 소리꾼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가수 란은 2017년 국제 K스타어워즈 드라마 OST 아침드라마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연예인으로 꾸준히 음반 활동과 OST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학교 모고 홍보 활동과 홍보 영상 제작에 참여하는 등 후배들과 소통의 시간을 지속 갖으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가수 임찬 씨는 2015년 제15회 추풍령 가요제 대상 수상자로 어머니의 트로트, 사랑이 묘하다 등의 곡으로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마스크와 생필품을 영동군에 기탁하며 변함없는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 3명은 오는 2021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영동군 홍보대사들로 활동하게 된다.

 영동군 홍보가요 제작시 가수로 참여하며 군 개최 각종 축제 및 행사시 참여, 영동군 농특산물, 관광, 브랜드 이미지 등 대내외 홍보 활동을 맡는다.

 가수 란, 임찬 씨에 대한 위촉식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지난 22일 개별적으로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김용우 홍보대사에 대한 위촉식은 오는 7월 1일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다양한 세대에 국악은 물론 영동군의 매력을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영동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에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영동의 자랑거리와 먹거리, 명품 농특산물, 관광지 등의 꾸준한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영동=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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