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종합실내체육관 이달 말 준공
182억 투입 관람석 2046석 규모
9월 태안추석장사씨름대회 개최

▲ 태안종합실내체육관 조감도.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군민의 체육 복지와 건강 증진을 위해 태안종합실내체육관을 이달 말 준공한다.

군은 총 사업비 182억원의 예산을 들여 태안읍 평천리 1193-7번지 일원 약 1만㎡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관람석 2046석 규모의 태안종합실내체육관을 이달 말 준공한다고 밝혔다.

체육관건립이 완공되면 8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각종 전국대회 및 문화공연 행사를 추진, 군민들의 체육활동과 함께 문화적 수요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15억 4000만원을 들여 태안읍 장산리 183-1번지 일원에 실내 1면 실외 1면(비가림시설) 규모로 환동 게이트볼장을 건립 중으로 내년 3월 준공해 어른들의 건강한 여가 및 공동체 활동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어 군은 “태안종합운동장 인근에 보조축구장, 반다비 체육관, 탁구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 타운’과 안면읍에 ‘안면국민체육센터(수영장)’ 등을 조성하기 위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는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전국 4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참여하는 ‘2021 태안추석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하고 안면도 일원에서는 4개 종목 2500명이 참여하는 ‘2021 태안 안면노을 전국 마라톤 대회’를 열 계획이다.

또 21회 충남협회장기 탁구대회, 제1회 태안군 전국 복싱대회, 충남도지사기 및 협회장배 골프대회, 태안군협회장배 전국 무에타이 대회 등의 도 단위 이상 대회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체육시설 확충 및 전국대회 개최 등을 통해 군민의 체육 복지를 증진하고 태안의 체육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