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라도 깨달아서 다행이야 표지. 월간토마토 제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솔직해지자.

늙어서도 성적 페티시가 있을 수 있고, 금수저를 넘어 다이아몬드수저를 가지고 태어났어도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

하고 싶은 건 많은 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차 눈치 볼 일은 많아진다.

이승미 작가가 월간토마토에서 책 ‘이제라도 깨달아서 다행이야’를 펴냈다.

작가는 이런 삶에 답까진 아니더라도 인생의 다양한 길을 책을 통해 읽어 준다.

순수한 예술에 대한 사랑, 나는 누구로서 존재하는가에 대한 질문까지.

살다가 문득문득 떠오르는 고민은 이미 남들도 했던 고민이라는 사실! 심지어 수많은 작가도 같은 고민을 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책을 읽다 보면 당연한 건 없다지만 어떻게 살면 좋을 지 조금 생각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짠 맛, 단 맛, 쓴 맛, 오묘한 맛을 경험하고 생각하는 작가의 개성 있는 문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책은 온라인 서점을 비롯 대전지역 서점 계룡문고, 도시여행자x다다르다, 삼요소, 대동 머물다가게, 책방정류장, 책방채움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체 312쪽, 정가 1만 4000원이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