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임호선 의원 초청 간담회
예산 1612억원·현안 해결 공조
“대기업 유치·정주여건 개선 필요”

▲ 음성군은 14일 임호선 국회의원을 초청해 주요 현안해결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내년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지역민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2022년도 음성군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1612억원이다. 확보대상 사업은 계속사업을 포함해 126개 사업에 총사업비는 1조 2000억원 규모다. 이에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 음성군 전 공직자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면서 14일 군은 임호선 국회의원을 초청해 주요 현안 해결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용락 군의회 의장과 군 의원들, 김기창·이상정 도의원이 함께 참석해 머리를 맞대고 군정의 주요 현안 해결과 2022년도 정부예산 확보 사업별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일반조정교부금 배분기준 개선 △충북혁신도시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비료관리법 개정 △음성화훼종합단지 조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적 살처분 범위 축소와 살처분 비용 국비 지원 △중부내륙철도 지선 국가계획 추가 반영 △삼성 하이패스IC~감곡IC 연결 고속도로 개설 △과수화상병 관련 식물방역볍 시행령(손실보상금 부담) 현행 유지 등 9건의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더불어 △소방가족치유힐링센터 유치 △음성군 천년숨결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충북혁신도시 로데오거리 조성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대소·삼성지소 신축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일반농산어촌개발(농촌협약) △대소·삼성·감곡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대응이 필요한 정부예산확보 사업 29건도 협의했다.

한 주민은 “음성군은 최근 소멸위기 자치단체에 선정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재정은 한정되어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는 군정운영 및 유지가 어려운 시기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도 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선택과 집중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에 집중하고, 중앙에서 지역 국회의원이 역량을 발휘해 대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소멸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한다”고 밝혔다.

임호선 국회의원은 "음성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항상 관심과 지원방안에 대하여 고심하고 있다"며 "이번에 제시한 지역 현안사업들의 조속한 해결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여러 채널을 통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사업별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논리 개발과 철저한 사전절차 이행 등 전략적인 대응으로 정부예산 확보와 같은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임호선 국회의원과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공조체계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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