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인터뷰-이원묵 건양사이버대학교 총장]
생존 위한 새로운 변화·노력 시급
4차산업혁명시대, 온라인수업 주목
스마트형 콘텐츠 개발·교수법 강화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 지원도
모든 신·편입생에 ‘건양인성 장학금’
경제부담↓… 높은 학업유지율 성과
학생 수요맞춤 학문·교육과정 마련
지역사회 자랑될 대학으로 우뚝설 것

▲ 이원묵 건양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사이버교육 콘텐츠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말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원격수업 시대가 개막하면서 교육계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디지털 시대에 교수자·학습자에 맞춰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사이버대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건양사이버대학교는 ‘가르쳤으면 끝까지 책임진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최상의 교육 콘텐츠·최적의 교육 인프라·최고의 교육서비스를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건양사이버대학교는 헬프데스크·상담콜센터 등 외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강의 콘텐츠 및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콘텐츠 품질관리위원회 등을 개최하면서 내실 다지기에도 나서고 있다. 미래교육의 첫 시작인 사이버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이원묵 건양사이버대학교 총장을 만나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편집자주>

대담=전홍표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취재2부 부국장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의 위기가 다가왔는데 현 상황을 짚어보자면.

“학령인구 감소로 온·오프라인 대학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사이버대학은 성인 학습자라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한 부분과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교육이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됨에 따라 원격대학의 관심도가 조금은 높아졌다. 일반대학 대비 저렴한 등록금, 풍부한 장학금을 내세우고 있지만, 인구감소와 사이버대학 학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극복이 필요하고, 극복을 위해서는 사이버대학의 강의의 질 향상과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제시와 평생교육, 재교육, 직업교육의 필요성 확대와 교육 혁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대학에서 입시는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매년 타 대학과 다른 새로운 입시 전략을 구상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항상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대학들은 생존을 위한 심각한 노력을 해야 한다. 학생들의 바람과 시대적 요구에 맞게 지속해서 변화하고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하며, 그렇지 못하는 대학들은 장기적으로 볼 때 자연스럽게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교육 패러다임 속 사이버대학교의 역할이 주목받았다. 건양사이버대의 특징은.

“대학은 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학과, 보건의료복지학과, 다문화한국어학과, 상담심리학과, 아동학과, 글로벌뷰티학과, 재난안전소방학과, IT비즈니스학과, ICT융합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총 3개 학부 10개 학과로 이뤄졌다. 우리 대학의 특징은 100% 온라인 수업과 시험을 통해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대학으로 ‘가르쳤으면 책임져야 한다’라는 설립자 김희수 박사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학생 관리에 나서는 것이다. 실제 대학정보공시 기준 전국 4년제 사이버대학교 중 낮은 중도탈락률(7.3%)을 보이고 있다. 중도탈락률이 낮다는 것은 학생이 입학하면 학업을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수해 졸업하고 있다는 뜻인데, 반대로 재학률이 굉장히 높은 통계로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그만큼 학사관리와 운영이 잘되고 있고 교직원들이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많다는 증거다.”

-사이버교육 콘텐츠의 질 향상을 위한 대학만의 방안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뉴 노멀 시대로 접어들면서 교육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비대면 수업의 확산을 통해 온라인 수업의 관심과 비중이 커지고 있다. 우리 대학은 비대면 환경에서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업 전, 수업 중, 수업 후에 정기적인 콘텐츠품질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업의 질적 검증과 관리 및 환류 절차를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우리 대학은 미래지향적 스마트형 콘텐츠를 100% 자체 개발하고 있고 교수자의 교수법 강화를 위해 교원역량강화교육과 교수학습연구회를 매월 시행하고 있으며 교수포트폴리오 작성 및 운영을 통한 교수자의 자아 성찰과 역량 강화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비대면 환경에서의 온라인 학습은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자기주도학습 향상 프로그램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ZOOM을 비롯해 구글미트, 유튜브 실시간 수업 등 다양한 실시간 상호작용 플랫폼을 연계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우리 대학은 LMS에서 개별 학습자의 학습 이력을 매주 모니터링해 학습자별 맞춤형 학습진도를 관리하고 학습현황에 따라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후기 입학자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건양사이버대학만의 강점을 꼽자면.

“우리 대학은 입학하면 누구나 장학금을 지급한다. 누구나 등록금 부담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도록 모든 신·편입생에게 1년간 40%의 ‘건양인성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다양한 교내 장학금을 통해 우리 대학과 협약된 고등학교, 기관, 협회, 단체 구성원인 경우 2년간 30%의 ‘협약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추가로, 국가장학금 제도가 잘 돼 있어 소득분위 6구간 이하인 경우 등록금 부담 없이 누구나 대학을 졸업할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 대학은 전국 4년제 사이버대학교 중 중도탈락률이 가장 낮은 대학이다. 학생이 입학하면 졸업까지 책임지고 가르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원스톱 상담 서비스, 원격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유지 비율을 높이고 있다.”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건양사이버대학교는 전국 사이버대학교 중 가장 늦게 개교했지만 전 구성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현재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사이버대학교이다. 이를 바탕으로 학습프로그램과 환경을 더욱 높이고 교수·직원·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학으로 변화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다음으로 콘텐츠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그에 따라 교수님들의 강의 수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학습프로그램과 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모두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신입생과 건양사이버대 가족에게 전할 말은.

“먼저 건양사이버대학교를 선택해주신 학생 여러분과 가족분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감사의 말씀드린다. 대학은 질 높은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며, 수요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학문과 교육과정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저를 비롯한 교수님들과 직원 선생님들은 앞으로 학생이 다니고 싶어 하는 대학, 시민이 사랑하는 대학, 지역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충청권 유일의 건양사이버대학교를 선택해주신 우리 건양 가족들의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

정리=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