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의형 기자]  청정 화장품 제조업체 한스텍㈜은 충남도와 서천군,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및 상품화 공정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도와 서천군이 연간 8억 원을 출연해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축적된 해양바이오 연구 성과의 최종 산업화 실험을 위해 전략소재 발굴, 시제품 및 상품화 공정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이다.

 한스텍㈜은 앞으로 ‘나노소재와 해양바이오소재를 융합한 미백, 보습, 진정에 탁월한 스킨&세럼 개발’ 과제를 통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문제점을 파악해 충남 서해안 해초류를 사용해 미백 보습 진정에 도움을 주는 기초화장품을 개발하게 된다.

 한국화학연구원과 한스텍㈜이 공동개발한 마이셀 나노입자 기술은 피부투과기준 50nm보다 작은 크기로 피부투과율이 높고 간단한 공정과 저비용기술로 기능성화장품의 대중화를 이룰 수 있는 획기적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정한수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핵심특허기술로 국내화장품 제조기술의 향상 및 로열티 유출을 감소시켜 고용창출과 국내·외 화장품시장의 매출확대를 통한 충남 해양바이오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서천지역의 김추출물, 바다포도추출물, 다시마추출물, 스피루리나추출물, 감태추출물 등을 콘셉트 원료로 스킨과 세럼부터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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