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5년까지 964억원 투입
정주여건 개선 등 관심집중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중부내륙선철도 개통을 앞두고 감곡역사 주변 개발이 진행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교통망 소외지로 저평가됐던 음성군 감곡면 지역이 중부내륙선철도가 개통되며 신(新)역세권 수혜지역으로 재조명받고 있기 때문이다.

중부내륙철도 1단계 공사(이천~충주)는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1단계 공사 구간 가운데 이천시 장호원읍과 음성군 감곡면이 맞붙은 7801㎡에 지상 2층에 연면적 2097㎡ 규모의 감곡역사가 들어선다. 그러면서 음성군 오랜 숙원사업인 감곡면 왕장리 일원의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4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지역발전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감곡면 왕장리 일원,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사 주변에 총사업비 964원억을 투입해 2025년까지 23만 8016㎡(7만 2000여평)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행은 음성군과 충북개발공사 공동으로 진행하며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특히 역사 주변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개발해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되고,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그러면서 감곡역에서 서울 수도권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지가상승이 이어지고, 전원주택 등 개발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하는 등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군민과 전 공직자가 함께 총력을 기울인 결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며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추진을 통해 음성군 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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