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토지 96%·하락 2.6% 집계
천안 동남구 462-1번지 최고가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 내 전체 지가총액이 지난해 225조 6326억원 보다 16조 4849억원 증가한 242조 1175억원으로 결정·공시됐다.

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360만 8800여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자로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2021년도 개별지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7.03%가 상승했으며, 상승 토지는 346만 4800여 필지(96%)이며, 하락은 9만 4500여 필지(2.6%)로 집계됐다.

또 지가 변동이 없는 토지는 1만 1400여 필지(0.3%), 신규 토지는 3만 7900여 필지(1.1%)로 조사됐다.

도내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토지는 지난해와 같이 천안시 동남구 462-1번지(신부동, 광산빌딩)로 유동인구가 높은 상업지역이며, 1㎡당 1092만원(2020년 1003만원)이다.

지가가 가장 낮은 토지는 보령시 미산면 남심리 7-1번지 도로가 없는 농림지역 ‘묘지’로 1㎡당 288원(2020년 270원)이다.

시·군별 상승률은 탕정2지구 등 도시개발 사업이 활발한 아산시가 8.90%로 가장 높았고, 상대적으로 지가가 저평가된 청양군이 8.73%, 도시화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천안시 서북구가 8.31%로 뒤를 이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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