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피크닉 명소 시리즈 5- 대전 대전천]

▲ 미세먼지가 걷힌 날 목척교 전경. 충청투데이 DB
▲ 미세먼지가 걷힌 날 목척교 전경. 충청투데이 DB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천은 갑천, 유등천과 함께 대전의 3대 하천이다. 대전의 발원지로서 하상도로, 주차장, 산책로 등도 이어지는데 특히 목척교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여름철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면 목척교 인근에 돗자리를 깔아보자.

목척교는 동구와 중구를 연결하는 다리다. 목척교 인근 대전천에서는 음악분수, 하트 구조물, 전망대, 포토존 등이 설치돼 있다. 다른 구역들보다 볼거리가 풍부한 편이다. 볼거리가 많은 만큼 사람들의 발길 또한 끊이지 않는다. 밤 시간을 보내기에 치안도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천을 중심으로 양 옆에 동구 역전시장과 중구 으능정이거리, 지하상가가 있어 피크닉을 위한 먹거리를 공수에도 편리하다.

대전천. 사진=전민영 기자
대전천. 사진=전민영 기자
대전천. 사진=전민영 기자
대전천. 사진=전민영 기자

대전천 목척교 인근은 산책길도 잘 조성돼 있다. 때문에 해가 지면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강바람을 맞으며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도 안성맞춤. 이곳은 코로나19사태가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대전 야행(夜行) 프로그램이 열리던 곳이다. 대흥동성당, 대전여중강당 등 옛 충남도청사 본관, 목척교 등 대전의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아쉽게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근엔 열리지 않지만 여전히 볼거리, 즐길거리는 다양하다. 대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대전천에서 피크닉을 즐겨보자.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