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충남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2차 신규 접종자가 5000여명으로 집계되는 등 백신 접종이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1·2차 신규 접종자가 9만 4500여명으로 집계됐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충남의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을 맞은 사람은 5023명이다. 이로써 충남의 1차 누적 접종자는 18만 4909명, 누적 접종완료자는 7만 1050명으로 늘었다.

신규 1차 접종자 중 화이자 백신은 1명,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백신은 16명이다. 2차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 195명, AZ 백신 482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는 1783명이 신규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1차 접종자 중 화이자 백신은 1675명,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08명이다. 이로써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376만 940명으로 늘었다. 우리나라 전체 국민(5134만 9116명) 대비 7.3% 수준이다.

1차 누적 접종자 중 AZ 백신 접종자는 205만 1750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70만 9190명이다. AZ 백신은 접종 대상자(265만 6678명)의 77.2%, 화이자 백신은 대상자(372만 8848명) 중 45.8%가 각각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9만 2694명 증가했다. 현재 2차 누적 접종자는 127만 3210명이다. 전체 인구의 2.5% 수준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AZ,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1일 대전 유성구 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가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 = 충청투데이DB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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