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6조 2000억원’ 달성
지역경제 성장·인구유입 청신호
수도권 배후도시 입지조건 완성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투지유치를 통해 성과창출이 이어지며 지속성장을 실현하는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기준 총 6조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목표금액인 7조180억원 대비 88%를 달성했다. 그러면서 음성군이 충청북도의 경제지도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

특히 민선7기 조병옥 군수의 군정철학을 더한, 우량기업 유치로 지역산업 구조의 고도화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고용창출을 이루며 新수도권 배후도시로의 입지조건을 완성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군은 기본 인프라인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기업의 투자심리 위축, 코로나19 등 국내·외적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0년 12월 기준 GRDP(지역내총생산) 11.7%(8조1688억원)를 달성하며 도내 2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0년 하반기 기준 15~64세 고용률은 73.3%로 도내 2위에 해당하는 등 각종 경제성장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군이 투자유치 부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성장 잠재력이 무한하고, 지역 파급효과가 큰 전략산업 유치에 집중한 결과로 평가 받고 잇다.

군은 민선7기가 들어서며 新경제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유치가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향후 100년간 음성군의 성장을 이끌 5대 신성장동력산업을 선정했다. 특히 이차전지 등 신에너지산업, 자동차물류산업, 지능형부품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투자유치에 전념햇다. 이와함께 로드맵에 따라 맞춤형 특화산업단지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했다.

이에 4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는 성본산업단지는 복합용지를 제외한 산업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 등이 모두 분양됐다. 더불어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는 용산산업단지와 인곡산업단지도 뛰어난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지며 많은 기업의 관심과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군은 투자유치에 국한하지 않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전략적 주택공급 방안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또한 눈여겨 볼 점이다.

지난 3월 조병옥 음성군수가 발표한 도시개발 등 신규주택 공급 계획에 따르면, 향후 2025년까지 총 2만3372세대 규모의 신규주택과 공동주택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인구유입 효과는 3만5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량기업 투자유치·일자리 창출·정주여건 개선·인구유입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조기에 정착시켜 산업형 신도시로의 발전은 물론, 음성군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올려놓겠다는 조 군수의 신념이 다시 한 번 조명을 받는 순간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로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투자유치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동안 음성군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금왕테크노밸리산단과 성본산단에 유치한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시설을 착공하고 가동하면 그 위용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을 가속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투자유치인 만큼, 앞으로도 음성군의 발전을 목표로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유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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