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피크닉 명소 시리즈 1 - 대전 한밭수목원]

한밭수목원. 사진=전민영 기자
한밭수목원. 사진=전민영 기자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의 도심지인 둔산에 자리하고 있는 한밭수목원. 우성이산, 갑천과 유등천, 정부대전청사 녹지 축에 연계된 전국 최대의 도심 속 수목원이다. 식물 종(種)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생물 서식공간으로서의 생태환경과 경관이 우수하다. 현재 수목원은 37만 1000㎡의 인공 구릉지에 목본류 1105종, 초본류 682종 등 총 1787종의 식물자원을 식재를 전시하고 있다. 식재들은 무궁화원, 야생화원, 관목원, 목련원, 암석원 등 24개 주제별로 나뉘어져 있어 관람하는 재미도 있다.

10명 이상이 함께 관람을 온다면 수목원 해설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제를 통해 숲해설가와 함께 수목원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식물의 유래, 용도, 비슷한 식물 구분 등 풀과 나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풀내음을 맡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다.

한밭수목원의 장점은 인근에 여가, 문화생활 공간을 다 끼고 있다는 점이다. 예술의전당·미술관·연정국악원 등 문화예술공간과 엑스포시민광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문화예술시간을 즐기고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보드 등 스포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갑천 엑스포 다리 인근, 이응노 미술관 앞 잔디밭 등은 많은 이들이 돗자리를 깔고 즐기는 피크닉을 명소이기도 하다. 이번주, 한밭수목원내 꽃과 식재를 구경하고 나무그늘 밑에서 피크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한밭수목원. 사진=전민영 기자
한밭수목원. 사진=전민영 기자
한밭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엑스포 시민광장. 사진=전민영 기자
한밭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엑스포 시민광장. 사진=전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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