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소방서는 오는 19일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지역 전통사찰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증평소방서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소방서는 오는 19일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지역 전통사찰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전통사찰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로 봉축행사를 진행하는 등 화기사용이 늘고 있다.

아울러 대다수가 목조 건축물로 이뤄져 있어 화재에 매우 취약한 데다 산림 주변에 자리해 자칫 대형 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크다.

충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서는 석가탄신일이 속한 4월 사찰 화재 건수는 9건에 달했다.

또한, 최근 5년(2016~2020년) 기간 250건의 불이 나 7명이 다치고 약 45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에 소방서는 소방특별조사와 관서장 현장방문컨설팅을 통해 관계자 초기 대응능력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SNS 홍보 등 국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염병선 서장은 “사찰 화재는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관계자와 방문객의 화기 취급에 좀 더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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