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관련부처에 대전~옥천간 연장사업 포함 건의문 전달
고속이동서비스·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등 탄력 기대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군이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군을 포함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영동군은 충북 영동지역에 관광·문화 교류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건의문을 관련 부처에 송부했다.

 최근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새로운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계획권역이 기존 7개 시·군에서 영동군을 포함한 22개 시·군으로 변경 고시됐다.

 이를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현함으로써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에 편중된 국토이용 체계를 다극화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군은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군이 포함된다면 현재 수립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인 지역거점 간 고속이동서비스 제공,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남북 및 대륙철도 연계 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 발표된 제4차 충청북도 종합계획의 철도 및 항공체계 구축분야에도 오정역~대전역~옥천역~영동역 구간까지 계획됐다.

 이로 인해 지역의 경제, 관광, 문화 등 다분야에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군은 5만군민의 염원을 담아 박세복 영동군수의 이름으로 27일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충청북도 등 관련기관에 건의문을 송부했다.

 박세복 군수는 “현재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인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의 가치가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며 “지역에 관광·문화 교류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놓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군이 포함되길 5만 군민과 함께 염원한다”고 말했다.

 군은 향후 군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국토부 등 관련부서 등을 상대로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군 포함의 당위성을 피력할 계획이다. 영동=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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